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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정부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의 아집(我執) 어디까지? 김** 2014-07-05 497
[속보]의정부시의회, 새정연 의원들의 아집(我執) 어디까지?
-지역 여론의 충고는 뒷전, 언론도 하수인 취급, 오직 감투에만 올인-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2014년 7월 7일자 보도

이권개입, 뇌물수수, 살인교사 등 온갖 비리로 시의원의 행태가 사회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필요한 일꾼",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외치며 의정부시의회에 입성한 제 7대 시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연일 진흙탕 싸움(지방의회 자리다툼 파행 '구태 여전' 본보 7월 3일자 1면 보도)을 벌이고 있어 이들에게 참된 의정활동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의정부시의회가 시민들의 혈세 수천만원을 확보해 제7대 시의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지난 6월 20일) 및 개원기념식(7월 1일)을 개최하고 출범했지만, 새정치연합(7석)이 새누리당(6석)보다 1석이 많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장(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겠다고 나서자 새정치연합이 파행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일 오전 9시 제234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등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정회로 무산됐다. 이날 의장단 구성도 하지 못한채 오후 3시경 전직 시의원, 시장, 간부공무원, 시의원 당선자 가족들을 초청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7대 의회는 지난 6대 의회보다 후퇴했다"면서 "시민에게 부끄럽다"며 원만한 원구성을 촉구,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5.6대 시의원으로 시의장직을 수행했던 당시 민주당 출신 모 전직 의원도 "의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현재 새정치연합이 1명 더 많다는 이유로 의장단 5석 중 4석을 차지하겠다는 것은 다수당의 독선적인 아집"이라고 지적했다.

개원식이 끝난 후 오후 6시1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7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속개해 의장, 부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하여 3선의 자당 소속 최경자 의원을 시의장으로, 새누리당 구구회 의원을 부의장에 선출하는 등 '명분 세우기' 투표 행태를 보이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발끈하며 본회의장을 점거해 임시회 자동 산회 시간인 자정까지 실력행사를 펼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새누리당측은 지난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수당의 횡포를 중단하고 정책적 논의와 협의를 하라 △제7대 의장단은 견제와 대화, 민주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측은 무반응을 보이다가 지난 4일 오후 9시28분경 문자를 통해 밤 10시 30분에 시의회 민원실에서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 하겠다고 출입기자들에게 일방적인 문자 통보를 하자 대다수의 취재진은 "시민들이 원하는 협상타결 소식도 아니면서 취재진을 밤늦게 불러내려는 행태는 언론을 하수인으로 취급하려는 것 아니냐"며 이들이 바라보는 언론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 밤늦게까지 양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단 구성에 관한 마라톤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서로 자기네들 의견이 옳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13인 의원중 2명을 제외한 11명의 초선의원들을 아우르며 제7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경자 시의장에게 통솔력과 리더쉽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정부/임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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